어우 어머니랑 싸웠습니다 [이글루스인들에게 질문]

알바하고 집에 돌아와서 좀 노닥거리다가 배고파서 밥먹는데


어머니가 옆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책이야기가 나왔습니다.


읽어서 좋은 양서가 있고 읽으면 안좋은 독서가 있다


저는 양서건 독서건 호,불호로 따져서 본다고 했습니다.


꼭 듣기에 넌 독서를 읽으니 내가 보라는 양서좀 읽어라 라는 투로 들리더군요


그러면서 하는말이 "내가 책장에 쌓아둔 책 봐도 되지? 내가 니 책을 봐야 양서인지 독서인지 판단할테니"


이 한마디가 시발점이었죠 내가 어머니것 건드리지도 않는데 자식걸 맘대로 보겠답니까?


당연히 화냈죠 아니 뭔 소리라면서


막 싸우는데 어머니가 하는말이 "니 반응이 더 이상한거야 보통 그렇게 화 안내"


정말 제가 왕창 화내는 겁니까? 보통 부모님이라도 자식책을 맘대로 꺼내보겠다는 투로 말하면 화 안나나요?


게다가 또 덧붙인 말이 "맘먹으면 몰래 다 보고서 시치미 뗄 수도 있었어" 라고 하더군요


이걸 듣고 화 내는게 비정상인가요?




by 란에드린 | 2008/06/02 00:36 | 란에드린의 잡다한 이야기 | 트랙백 | 덧글(8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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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SCV君 at 2008/06/02 00:37
자식의 프라이버시도 어느정도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1人입니다..
Commented by 아레스실버 at 2008/06/02 00:38
독립하세요
Commented by 츤키 at 2008/06/02 00:40
저도 그것에 대해선 상당히 민감해하죠.. 뭐 보시는건 아무래도 상관이 없는데 그걸 가지고 이래라 저래라.. 혹은 자기 의견만 내면 진짜 폭주합니다..
Commented by 쿠죠우 at 2008/06/02 00:48
전 이미 어머니가 아무렇지도않게 다 보시기때문에...
Commented by 겨리 at 2008/06/02 01:02
전...가져가서 읽어보시라고 권해드릴 겁니다...
답이 안나오는 작품들은 거의 사지 않아서...... 쩝;;;;
Commented by 콜드 at 2008/06/02 03:53
화내는 건 당연하다고 봅니다. 예를 들어서 일기장. 비록 저는 일기 같은 거 안 쓰지만 일기장 보면 얼마나 싫어하는데요.
Commented by Insane at 2008/06/02 07:52
아무리 그래도 부모자식간인데 화까지 내신건 좀 너무 하신게 아닌가 싶습니다. 부모님과의 소통을 닫는건 곧 가정 불화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. 자 우선 부모님이 보기 민망한 책들은 숨겨두시고 맘껏 보라고 하세요(...)
Commented by 사월 at 2008/06/02 08:20
저 역시도 화까지 내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. 부모님이니깐요,

엄연한 남도 아니고... 저도 부모님이 몰래 보신다면 화를 내지만 대부분 부모님이 보고 싶어하시는건

책같은게 아니고 컴퓨터 관련쪽이라 보여드려도 모르시는... ㄷ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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